가마골은 용추산의 사방 4km 주변을 가리키는데, 가마터가 많아 가마골이라고 부른다.가마골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이 장구한 세월 동안 암반층을 통과하면서 만든 깊은 웅덩이를 용소라고 하는데, 계곡물이 흘러내리는 암반층에는 용이 꿈틀대며 가는 형상으로 홈이 패어 있다. 물이 홈의 중간, 단단한 암반에 걸려 솟구쳐 올랐다가 다시 아래로 쏟아져 내리는 모습이 절경이다.